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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왜]이준석-정진석, 거친 싸움의 시작은?

2022-06-0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,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에서 왜 이런 거친 싸움이 벌어진걸까요? 정치부 이현수 기자와 풀어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이 싸움을 시작한 사람, 정진석 의원이죠. 왜 한겁니까? <br> <br>싸움의 시작, 정진석 의원의 이 SNS글로 시작됐습니다. <br><br>'측근 당협쇼핑 허용하고 공천 혁신 운운하는건 이율배반적인게 아니냐' <br> <br>이준석 대표가 혁신위를 띄워 공천을 개혁하겠다고 나서자 이렇게 비판한 건데요. <br> <br>왜 이렇게 비판하고 나왔느냐, 바로 총선 공천권을 휘두를 수 있는 차기 당권을 위한 것이라는 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정 의원, 당권 도전 후보 중 한명인데요. <br> <br>민감한 공천 이슈 공방에 뛰어들어 당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고 이준석 대표를 견제하려는 게 아닌가 싶습니다. <br> <br>정 의원 스스로는 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 쓴소리를 한 것일 뿐이다, 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여기에 이준석 대표, 우크라이나에서 실시간으로 SNS을 올리고, 표현도 거칠어요. 이 대표는 왜 이렇게 세게 받아치는 건가요? <br> <br>이준석 대표가 한 말을 보면 이렇게 거칠게 싸우면서 뭘 지키겠다는 게 드러나는데요. <br><br>'선거 다 승리했는데 내려오라니'<br> <br>'1년간 흔들더니 싸가지를 논하느냐' <br> <br>자신의 대표 자리를 지키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그러기 위해서는 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 보여야 할텐데요. <br> <br>이준석 대표도 정 의원 처럼 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 입지를 굳히는데 싸움만큼 좋은 소재는 없겠지요. <br> <br>Q. 이번 싸움에 등장하는 인물, 한 명 더 있지요. 윤핵관인 권성동 원내대표인데요. 권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이 대표를 비판하는가 싶더니 지금은 중재자 모습을 하고 있어요. 이건 또 왜 그런건가요? <br> <br>지난 대선 과정에서 윤핵관과 이준석 대표, 엄청 싸웠잖아요. <br> <br>지금도 서로에 대한 감정 좋을리 없는데요. <br> <br>정진석 의원이 이 대표를 비판하고 나오니까 굳이 말릴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. <br> <br>게다가 친윤계도 다음 총선 공천권을 쥐어야 하는만큼 이 대표를 견제해야하는 입장인 것도 맞고요. <br> <br>그런데 감정싸움이 격해지면서 여당 내홍이 새 정부, 특히 윤석열 대통령보다 더 부각되는 상황, 이것 역시 달갑지만은 않겠지요. <br> <br>그러다보니 중재를 하는 모양새가 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. <br> <br>권성동 원내대표, 오늘 이런 중재안을 냈습니다. <br> <br>"공천 룰을 혁신위에서 논의해야할지 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"<br> <br>Q. 이준석 대표 임기, 아직 1년이나 남지 않았나요. 그런데 벌써부터 이런 싸움을 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. <br><br>이준석 대표가 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 공천 주도권 싸움에 불을 지른 거지요. <br><br>[최재형 / 혁신위원장](지난 2일) <br>"공천 시스템의 예측 가능성을 좀 재고하겠다. 소위 말하면은 이해할 수 없는 전략 공천 이런 것들을 최소화해야 되겠죠." <br><br>공천 권한이 없는 이준석 대표가 개혁이라는 명분하에 다음 당 대표가 공천을 좌지우지 못하게 대못질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 당권 후보들 사이 싸움이 조기 점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왜, 이현수 기자였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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